댈러스 연은 총재 "테이퍼링 논의 일찌감치 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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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단기 내 채권매입 프로그램 완화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행사에서 "최소한 이런 이례적인 조치를 없애기 위한 논의를 차라리 일찌감치 시작하고,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과정을 시작하는 게 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매월 800억 달러의 국채, 400억 달러의 모기지증권을 매입하고 있다. 카플란 총재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위험 감수, 매우 타이트한 신용 스프레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비은행 금융시장에서 레버리지와 과도한 위험 감수 구축에 대해 특히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큰 자금을 움직이는 투자자들이 단독주택 시장에 진입해 가족들을 밀어내는 것과 같은 의도치 않은 결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 FOMC 의사록 공개 '증시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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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미국 물가 급등의 여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시장 금리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던 지난 12일 연 1.69%로 치솟았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중앙은행(Fed)은 그동안 “물가 급등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란 반응을 보여왔다. 이번 의사록에서도 “물가와 고용 목표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 통화 완화 기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부 이견이 도출됐다면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 더구나 Fed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히는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등이 이번주 줄줄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경제 지표 중에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목할 만하다. 긍정적 지표가 또 나오면 Fed의 긴축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중 대표적인 곳은 월마트, 메이시스, 홈디포, 타깃 등 유통업체들이다. 올 들어 경제 봉쇄가 빠른 속도로 풀렸기 때문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SK그룹이 최대주주인 수소에너지 업체 플러그파워도 17일에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인플레 부담 커진 美기업…2분기 이익률, 1분기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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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물가 상승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번 분기 기업들의 순이익률도 1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증권정보업체인 펙트셋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부터 5월14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든 S&P 500 기업들 가운데 175개 사가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팩트셋이 자료를 집계를 시작한 2010년부터 따져 가장 많은 숫자다. 이전에는 2018년 2분기 163개사가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2020년 1분기)에 비해선 무려 116개사가 증가했다. 펙트셋은 "아직 S&P 500 기업 가운데 9%가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최종적 수치는 175개사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지난 4월에 전년대비 4.2% 상승해 2008년 9월(5.0%)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PPI)도 4월에 6.2%나 급등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2010년 이 측정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가장 큰 전년대비 증가율이다.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175개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해 보면 산업재 기업들이 46곳으로 가장 많았다. 재량소비재(25), 금융(22), 필수소비재(21)와 소재(21) 업종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필수소비재업종의 경우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84%, 소재도 75%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해 가장 높은 물가 압력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애널리스트들도 이런 기업 비용 부담의 상승 추세를 인식하고 있다. 현재 월가가 예상하는 2분기 S&P 500 기업의 순이익률은 11.6%다. 이는 지난 3월31일 추정치인 11.2%보다는 소폭 높아졌지만 지난 1분기에 기록한 12.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순이익률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코메르츠방크 "달러 약세 트렌드 재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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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방크(CBA)가 미국 인플레이션 급등 이후 달러 약세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미국의 4월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났지만 여전히 좁은 범위에 기반해 있다"며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문제는 없다 해도 고용시장의 슬랙(완전고용과 현재 고용수준의 차이)과 같은 문제는 여전하다"고 짚었다.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담겨있을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인플레이션 평가도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봤다. CBA는 "FOMC 의사록은 정책담당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여기는 것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며 "FOMC가 빠르게 자산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다른 중앙은행들이 테이퍼링을 하거나 테이퍼링을 준비하는 동안 미 FOMC가 자산매입을 지속한다면 달러 약세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하이증시, 美·中 무역 협상 진전된 소식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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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4일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7% 오른 3490.38, 선전성분지수는 2.09% 상승한 14,208.78로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상하이가 2.1%, 선전은 2.0%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상하이증시에서 7억위안, 선전증시에서 20억위안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국 증시 외국인 순매수는 27억위안(약 4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대표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체결된 1단계 무역 합의에 관한 논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회동 성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중국 측도 회담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주목할 경제지표로는 17일 발표가 예정된 4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이 있다. 국내총생산(GDP)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올 1~2월 35.1%, 3월 14.1%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경제 활력이 급격히 떨어진 데 대한 반작용(기저 효과)이 컸다. 4월 시장 전망치는 9.8%다.
이건 꼭 사야 해…월가서 '콕' 찍은 인플레이션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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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에 나온 급진적인 수치가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올 2분기를 지나서도 추세적이며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될지에 대해선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많지만, 물가 상승은 일단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신호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정상화하며 물가와 금리는 점진적으로 상승 추세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월가에선 인플레이션 수혜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노동부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여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통계를 공개한 이후 물가와 금리 상승 가능성은 증시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소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꼭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진 않다고 입을 모은다. 미래 가치에 따라 평가받는 성장주의 경우 할인율, 즉 금리 상승에 취약할 수밖에 없지만 전반적인 시장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앤드루 거스웨이트 글로벌주식전략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연 3%를 기록하는 수준까진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시 “역사적으로 S&P500지수는 인플레이션이 연 2~3%일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했다. 가장 최근의 물가 강세 기간이었던 2003년 11월~2006년 9월과 2010년 10월~2012년 1월 시기를 돌아보면 이 기간 S&P500지수는 연 9% 상승했다.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자 경기 회복 국면에서 투자 전략을 잇따라 내놓기도 했다. 종합하면 경제 정상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업종에 속하면서 업종 내에선 가격 결정력을 지닌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원재료 가격이 뛸 때 이에 맞춰 제품 가격을 민첩하게 올릴 수 있는 업체가 유리하다는 의미다. 주로 에너지·원자재·소비재 업종에서 선두 기업들이 추천주로 꼽힌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주요 IB 보고서를 토대로 월가에서 ‘매수’ 의견이 70% 이상이면서도 인플레이션에 강한 종목을 추려 소개했다. 향후 1년간 10% 이상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이다. 리스트에는 캐피털원파이낸셜, 싱크로니파이낸셜,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 오릴리오토모티브, 코카콜라, 프리포트맥모란, 엑슨모빌 등이 포함됐다.
BoA는 석유 부문에서 엑슨모빌과 마라톤페트롤리엄, 프리포트맥모란, 리온델바젤 등을 업종 내 가격 결정력을 지닌 종목으로 분류하며 추천주로 제시했다.
UBS도 가격 결정력이 있으면서도 이익 성장동력이 있는 종목, 최근 주가가 덜 오른 종목 등을 선별했다. UBS의 리스트에는 게임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 코카콜라, 자동차 부품판매 업체 오릴리오토모티브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익스피디아, 노르웨이안크루즈, 필립모리스인터내셔털, 에스티로더 등도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5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지표인 5년물 BER(breakeven rate: 명목국채금리-물가연동국채금리)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을 선별했다. 모건스탠리의 목록에는 에너지 분야의 슐럼버거,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와 기술주 웨스턴디지털, 파이어아이 등이 담겨 있다. CS는 캐피털원파이낸셜, 싱크로니파이낸셜 등 금융주를 비중 있게 추천했다. 이 리스트 외에 에너지 분야에선 발레로에너지, 코노코필립스도 수혜주로 지목됐다. 발레로에너지와 코노코필립스는 앞선 두 물가 상승기에 지수를 웃도는 수익을 냈다. 향후 1년간 목표주가는 발레로에너지가 14%, 코노코필립스가 19% 높게 형성돼 있다. 디지털이미징·항공우주 등 분야 기술 업체인 텔레다인테크놀로지스는 월가에서 100% 매수 의견을 받은 대표적인 추천주다. 목표주가는 15% 이상 높게 책정됐다. 나이키도 두 차례 물가 상승기에 지수를 압도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월가 목표주가는 22% 높게 형성돼 있다. 항공주 중에선 알래스카항공이 향후 12개월 동안 3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머스크,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매각 시사…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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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았거나 팔 계획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머스크는 최근 환경 문제를 제기하며 테슬라를 결제할 때 비트코인을 받는 걸 중단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후 2시48분 트위터에서 @크립토웨일이라는 사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자산을 버린 것을 알게되면 다음 분기에 스스로를 책망하게될 것'이라고 쓴 데 대해 "정말"(Indeed)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을 매각했거나 팔 계획임을 암시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머스크의 트윗이 알려진 뒤 하락세가 커지며 오후 5시 현재(미국 동부 시간) 8% 가량 급락한 4만400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급속한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연기(suspend)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그러면서도 "비트코인 채굴이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이뤄진다면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보유할 계획임을 알린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초 15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대규모 비트코인 랠리를 유발했다. 하지만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의 10% 정도를 매각해 1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남긴 사실이 공개됐다. 머스크는 당시 "시장의 유동성 테스트였을 뿐이며 더이상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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