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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뉴스모음

2021.05.25(화) 기타 핵심 뉴스모음(해외)

"버핏의 주식은 과대평가…'저평가 종목' 두 개만 추천" (한경, 5/24)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내 주식들은 대부분 주가가 과대평가되어 있다. 저평가됐다고 보는 주식은 두 가지." 미 펀드평가사 모닝스타가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주식들이 대부분 기업가치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마존, 바이오젠 등 두 가지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7일 공시한 1분기 지분보유 보고서(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영국 보험사 에이온(Aon)을 새로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 통신사 버라이즌, 기업서비스업체인 마시앤드맥레넌, 소매업체 리스토레이션 하드웨어의 주식은 추가 매수했다. 반면 미국 은행인 웰스파고, 싱크로니 파이낸셜, 태양광업체인 선코에너지 지분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모닝스타는 지난 20 '버핏 주식 중 사야할 두 가지'라는 보고서에서 신규 편입한 주식을 포함해 버핏 포트폴리오의 대부분 주식은 상당히 과대 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마존과 바이오젠 두가지 주식은 회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으며, 버크셔도 지난 분기에 지분을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닝스타는 아마존의 공정가치를 420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1085억 달러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8.2%(전년동기 5.3%)를 발표한 뒤 기존 4000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모닝스타의 댄 로마노프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에도 인상적 결과를 이어갔다. 2분기 실적 전망도 월가의 컨선세스보다 나은 편이다. 아마존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전자상거래 급증의 수혜를 입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소매판매의 전자상거래로의 전환에서 혜택을 얻고 있다. 로마노프 애널리스트는 "경제 봉쇄가 끝나도 아마존은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관련 비용이 올해 점차 감소하면서 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닝스타는 바이오젠의 공정가치를 주당 35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20일 종가 283.19달러에 비해 20% 이상 높다. 모닝스타의 캐런 앤더슨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젠은 대표작인 '텍피데라(Tecfidera)'와 제네릭 의약품 간 경쟁 심화로 역풍을 맞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은 우리의 기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또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우울증 등 유망한 파이프라인의 안정성을 감안할 때 이 회사는 넓은 해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 약물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결정이 오는 67일로 다가온 데 대해, FDA 결정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주가 변동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지난 3, 추가 평가를 위해 승인을 3개월 연기했다.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2024 40% 확률로 승인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인프라 법안 美 의회서 교착상태근본적 시각차 여전 (연합, 5/24)

 

미 백악관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법안 규모를 축소하는 등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의회에서 양당간 근본적인 시각차에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현지시간) 보도했다. 초당파 협상은 이달 30일인 전몰 장병 기념일까지 시한을 설정하고 있어 민주당이 독자 처리를 결정하기 전까지 한주 정도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현재 하원과 상원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단독처리로는 인프라 법안을 성안시키기 힘들다. 무소속인 상원 예산위원회의 버니 샌더스 위원장은 "초당파적 협상을 선호하지만, 이 나라가 직면한 중요한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공화당 리더십에 진지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함께 나아가지 않는다면 우리 혼자 나아가야 한다"고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말했다.

 

초당파협상의 중요한 인물인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사회적 지출을 행정부가 고집하고 있어 인프라 법안이 타협점에 도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콜린스 의원은 "협상은 지속하겠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의 핵심은 법안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사회간접자본이 무엇인가"라며 "나는 우리가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ABC '디스 위크'에 출연해 말했다. 백악관 관료들은 지난주 공화당의 셸리 무어 카피토 상원의원이 이끄는 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은 23천억 달러의 법안 규모를 17천억 달러까지 줄였지만 여전히 공화당 제안의 세 배가 넘는다. 행정부는 여전히 노인과 장애인들에 대한 자금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백악관 보좌관인 세드릭 리치먼드는 "사람에 대한 투자는 대통령에게 중요하다" "대통령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해서 미국인과 인프라에 투자해서 우리가 내일은 승리하게 할 것이다"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을 순회하며 법안을 홍보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7일에는 클리블랜드에서 경제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의 전기차 센터에서 인프라 법안에 대해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제안이 일자리를 만들고 중국에 대해 미국이 경쟁력을 지니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안의 범위에 대해 양측이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재원 마련은 또 다른 문제다. 공화당은 이용자 수수료 등을 통해 마련하자는 입장인데 바이든 행정부는 2017년 감세법안을 되돌리는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미치 매커널 상원의원 등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성과인 2017년 감세법안은 레드 라인이라고 선언했다. 문제는 공화당의 수수료 부과 방안이 연소득 40만 달러 이하의 가계에는 증세하지 않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과 충돌한다는 사실이다.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론 와이든 의원은 지난주 청문회에서 "이런 제안은 중산층 노동자에게 대기업이 지불하지 않는 비용을 물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자선재단, 쿠팡에 투자애플·트위터 주식 전량 매각 (연합, 5/24)

https://bit.ly/3bOfKC1

 

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쿠팡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3(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세운 자선 재단인 게이츠 재단은 지난 1분기에 쿠팡 주식을 매수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재단은 쿠팡 주식을 5714285주 보유했다. 28200만 달러( 3180억 원) 규모.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2분기 들어 23% 하락했다. 21일 종가는 38.01달러로 공모가인 35달러를 8.6%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재단은 애플과 트위터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재단은 작년 말에 애플 주식을 100288, 트위터 주식을 272420주 소유한 바 있다. 당시 주가 기준으로 애플 주식은 132967천 달러( 1499억 원), 트위터 주식은 14752천 달러( 166억 원) 규모다. 애플 주가는 지난 1분기에 8% 밀린 뒤 2분기에 2.7% 올랐다. 트위터 주가는 1분기에 17.5% 뛰었으나 2분기 들어 14.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