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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뉴스모음

2021.05.19(수) 핵심 에너지산업/ESG 뉴스모음(국내/외신)

'주주가치 높여라'…통신업계, 배당 확대 카드 꺼내나
https://bit.ly/3fuzQSG

 

통신업계가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에 힘입어 배당 확대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LG유플러스는 각각 배당금을 늘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미 KT는 지난해부터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순이익의 50%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020년 배당금도 주당 1100원에서 1350원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도 3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억원 가까이 늘어 배당금 상향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주당배당금(DPS) 1600원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2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기도 했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당도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규 설치,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까지 배당금은 주당 450원으로 3.80%였으나 올해 DPS는 이보다 50원 늘어난 500원으로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도 인적 분할과 관계없이 지난해 수준의 배당금 규모를 이어가고 신설되는 법인은 이와 별도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의 배당금은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주당 1만원을 유지했으며 배당수익률은 평균 4%대 안팎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배당 정책을 밝힌 KT와 함께 다른 통신사들도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그간 통신주는 주당순자산(PBR) 등에서 저평가 영역에 있어 배당 확대도 주가에 영향을 줄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ESG경영 성과, 한미관계 근간 돼야"
https://bit.ly/3v12pO8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 관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성과 달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8일 최종현학술원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미동맹 특별 공동보고서 발간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사회, 환경, 공공재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관계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의 '킨들버거 함정' 개념에 대한 논문 내용을 되새겼다. 그는 "논문은 강대국들이 국제안보, 금융안정성 등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들이 공급에 실패하는 순간 국제 체제는 무너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오늘날 꼭 새겨둬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중 양국은 이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보호주의에 굴해서도 안 된다" "글로벌 공공재의 공급자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국에만 의존할 수는 없으며 역내 참여자들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한미관계를 유지해 산업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문화적 유대를 공고히 할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SIS는 세계적인 국제 관계·정책 전략 싱크탱크다. 최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2019 10월부터 CSIS에서 1년간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미관계에 있어 ESG 경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공중 보건, 인프라, 에너지 등 필수적인 재화를 공급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요인인 동시에 환경 보호의 첨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야말로 궁극의 공공재"라며 "SK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라는 프리즘을 통해 이러한 책임을 규정하고 사업을 혁신해 우리가 남기는 발자취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는 에너지 포트폴리오에서 탄소를 제거하고 새로운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번 공동 보고서는 양자 관계의 회복력과 가치를 발굴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한다. 방미 기간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 배당 대신 자본 재투자···길게 보면 호재"
https://bit.ly/2T17msj

 

중장기 배당 성향을 10%대로 줄이겠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메리츠금융그룹 3사의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배당주로 주목받던 주식이었던 만큼 상당한 규모의배당 컷(삭감)’ 소식이 투자자들을 떠나게 했지만 기업 이익과 성장성 등 펀더멘털은 변함없다는 의견도 나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메리츠 3사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이 기업가치 상승에 유리한 결정이 될 가능성도 거론되며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18일 메리츠금융지주(138040)와 메리츠증권(008560)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42%, 3.33% 상승한 1 6,950, 4,345원으로 마감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전 거래일과 같은 1 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금융지주·증권·화재 3사는 전날인 17일 각각 15.56%, 13.83%, 16.78%씩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14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중기 주주 환원 정책과 관련해 실망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3사는 일제히 공시를 통해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 배당을 유지할 예정이며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메리츠금융지주와 증권·화재의 배당 성향(현금배당액/당기순이익)이 각각 66%, 35%, 38% 수준이었다는 점을 볼 때 3분의 1 이상의배당 컷이 발생한 셈이다.

 

증권가는 메리츠금융 3사가 그동안 투자자들에게고배당주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배당 컷의 충격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지금까지 메리츠 3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가 배당이었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투자 심리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증권가 역시 줄줄이 투자 의견을 낮추고 목표 주가를 하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리츠 측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자사주 매입·소각이 배당보다 주주에게 더 유리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배당을 받을 경우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하지만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유통 물량을 줄일 경우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높아지기에 세금이 없는 매각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도 오는 2023년부터는 주식 매각 차익에 대한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5,000만 원까지는 공제되기에 소액주주들이라면 배당보다는 시세 상승에 대한 차익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이익을 배당으로 나누기보다 자본에 재투자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주주들에게 훨씬 더 유리한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역시 최근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훌쩍 뛰어넘는 등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이익의 대다수를 배당으로 다 나눠줘 버린다면 재투자 등의 기회를 놓쳐 기업이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며투자자들이야 아무래도 단기적으로 확실한 수익원인 배당을 선호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익을 재투자하는 것이 기업가치 상승에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 산업의 성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의아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메리츠 3사가 공격적인 경영 방식 탓에 불거진 자본 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메리츠증권과 화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고금리 대출을 다수 취급하며 우발 채무 비율이 타사 대비 높은 편이다. 최근 금융 당국이 자본 건전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이익을 배당이 아닌 자본 확충에 쓸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메리츠 3사의 주가가 다시 상승 모멘텀을 갖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자사주 매입·소각 스케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배당은 예측 가능한 약속이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은 회사의 사정에 따라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대주주가 자사주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각종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기료 인상 언제...한국전력, ‘실적 한파' 예고에 목표주가’ 
https://bit.ly/3bBWN5l

 

한국전력(015760)의 연료비 연동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분기는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 주가는 연초 26900원에서 이달 23600원으로 12% 급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6.45%)을 하회한 것이다. 한국전력 주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전기요금 인상이 요원해지면서 연간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간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용 연료탄이 올해 들어 18% 올랐지만, 한전이 당장 전기요금이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등 정책적 측면을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 카드를 꺼내 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전은 다음달 말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하는데, 원재료 가격이 올라도 전기요금이 오르지 못하면 한전의 실적도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한전이 연간 기준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올렸지만, 당장 연료비 연도제가 실시된 지 1분기만에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연간 실적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 이에 증권가는 한전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당장 2분기부터 투입 연료비와 SMP 상승 영향이 본격화되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중립), 목표주가를 38000원에서 2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전의 현재 주가가 230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요원하다는 해석이다. 다만 한편에서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랠리와 요금동결을 가정해 올해 영업실적을 적자전환으로 수정한다" "그럼에도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이 별도기준 사업가치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https://bit.ly/3ydSze1

금호석유화학은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씩 약속하고 후속 주자를 주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호석유화학은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GO! 머그컵 사용 생활화하GO!"를 실천 문구로 정하고, 이번 챌리지 참여를 계기로 전 임직원에게 머그컵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일회용품을 줄이는 취지의 사내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일상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고고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백종훈 대표는 다음 주자로 안재호 한국제지 사장과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사장을 추천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인간과 환경의 파트너로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환경 비전에 맞추어 각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1 1하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환경 분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